현재 우리는 영상시대를 넘어 TV 채널만 돌리면 볼거리들이 쏟아져 나오는 콘텐츠 바다에 살고 있습니다.

어찌 생각하면 자극적인 인스턴트 같은 콘텐츠 속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는 것이 아닌가... 부정적인 생각을 먼저 하게 되기도 하지만, 무엇이던 장점과 단점이 존재하지 않는 것은 세상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콘텐츠 제작 사업을 시작하고자 준비하는 과정에서 스스로에게 많은 질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수많은 질문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왜”라는 물음이었습니다. 그것은 스무 살 노동현장에서 일하던 제가 영화감독이 되겠다고 질문을 던졌던 때와 오버랩이 되기도 합니다.

영화는 현실의 시간을 봉인하며 세상을 대변하기도 하고 소외된 한사람의 친구를 만들어 주는 역할도 합니다. 감동이라는 영화의 가치가 만들어지는 것은 바로 우리의 삶이 영화의 소재가 되고 주제가 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여 ㈜도토리는 따듯한 마음을 담아내는 콘텐츠를 만들 것이며 함께, 따듯한, 마음, 으로 시작된 저희의 가치를 뚝심 있게 지켜나갈 것입니다.